우동국수


홍제동에는 약간은 독특한 영업방침의 국수집이 있다.
저녁 9시정도에 오픈해서 새벽 2시쯤 마감하는 허름하고 자그마한 집.
몸이 편찮으신 아버님를 이어서 아드님이 어머님이랑 같이 운영을 하는데 무뚝뚝하기가 텍사스 소떼같다 ㅎㅎㅎ
주문을 받은 후 반죽의 면뽑기가 들어가기에 안그래도 적은 테이블에 웨이팅이 보통 한시간정도는 기본.

하지만 주인장의 무뚝뚝함과 오랜 기다림을 다 잊게 해주는 게 바로 이 집 우동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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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장인에 가까운 국수 삶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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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가면 국수 내오기 전 안주 하나두개는 기본으로 시킨다.
그게 이 집에 대한 나의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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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이라기엔 얇은 하늘거리는 면발에
깔끔한 멸치 육수.
잘 휘저어서 한 입 물면 진짜 좋다.
정말 좋다.

가격도 몇년째 3,000원을 고수.
곁다리로 시키는 안주도 대부분 6~7천원 내외.

분위기는 아주 죽는다.

위치는 홍제역 맥도날드 골목 안쪽.
문은 열었다 안열었다 어머님 맘.

부디 무리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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