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일주일_7


10월 29일, 목요일, 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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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퍼붓던 비바람이 그쳤다.

그렇다.

오늘로써 나의 여행에 있어서 날씨운이 또 한번 증명됐다.

3일간 비가 온다던 일기예보는 다시 쭉 맑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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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분좋게 다시 Johny’s Luncheo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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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y, 우리 킹콩 먹으러 또 왔어. 그런데 정말 이걸 혼자 다 먹어? 아침에?

Bro~ 여긴 뉴욕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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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하던 직원도 두번째라고 아는 척을 하고,

그래, 눈 마주친 김에 커피 한 잔 더 플리즈~

One more cup of coffee for the road~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밥 딜런의 노래가 떠올라 살짝 멜랑꼴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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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멜랑골리해진 틈을 타서 5th Avenue를 걸으며 혼자만의 뉴욕을 느끼고 싶었다.

모두 오후에 MoMA에서 만나기로 하고 혼자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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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웬만하면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Alicia Keys의 Empire State of Mind를 들려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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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뉴욕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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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Public Library

흥미로운 전시가 있어서 계획에 없던 도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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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in the public eye

바닥에 거꾸로 프린트한 글자가 거울을 통해 바로 보이게 했다.

전시의 의도를 짐작하게 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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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들 프린트가 가득.

이런 주제로 전시를 기획한다는 것, 방대한 자료, 모두 부러웠다.

계획에 없는 여행의 또다른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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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우리에게 축축하고 몽환적인 추억을 제공했던, 록펠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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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

11년 전, 유학중이던 친구의 친절한 안내로 MoMA를 찾았다가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MoMA, 화요일 휴관”

우린 그 앞에서 더럽게 달기만하고 심지어 미지근한 아이스크림을 씹으며,

“아무 대책없이 유학생만 믿다가는 거지꼴을 못면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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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뉴욕에 오기 얼마 전에 폴락이라는 영화를 보고 엄청나게 매력을 느꼈었다.

그리고 얼마후에 여행을 와서 메트로폴리탄에서 실제 작품을 보고는 심장이 쿵쾅쿵쾅거렸던 걸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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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에서의 아쉬운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브로드웨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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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뮤지컬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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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의 라이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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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는 잔을 들고 극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된다. 저렇게 컵에 한 잔 정도를 따라 준다.

“잔은 이렇게 큰데 왜 술은 사자 눈꼽만큼 주는거요? 꽉꽉 좀 눌러 담아봐요”

“정량이 정해져 있어서 안돼요”

“그럼 더블로 주세요”

“그것도 안돼요. 한 사람에게 한 잔 만”

그래도 공연 보면서 와인이라니 이게 어디야.

그땐 시작하기 전이나 인터미션 때 후루룩 마시고 들어갔는데.

그런 기분에 또 후루룩 후루룩 마시다가 몽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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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심바 역만 못했지만, 그래도 역시 황홀한 라이언킹.

초원이 불타는 장면은 다시 봐도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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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냥 숙소로 돌아가긴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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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가 운영하는 한인타운 포차에서 매운 한국음식과 쏘주를 빡~

일주일만의 소주는 감미로웠다.

맞아. 근데 우리 할로윈 보러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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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일이 지났다니…

그렇게 일곱 번째 밤이 흔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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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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