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x IIa and Carl Zeiss 21mm biogon f4.5


Contax IIa and Carl Zeiss 21mm biogon f4.5

역사 속에 획을 남긴 것은 사람이든 물건이든 분명한 이유가 있다.
광각에서 비오곤은 누구나 한번쯤은 써보고 싶은 렌즈임이 분명하다.
SWC 38mm biogon 의 모체가 되었던 biogon 2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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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오 아답터등을 이용하여, 또는 콘타렉스용 biogon 을 이종교배로 라이카 M 바디에 사용할 수도 있지만, 미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콘탁스 마운트 렌즈는 콘탁스에 끼워 쓰는 것이 예의가 아닌가…
디지털에는 고민하지 말고 super elmar 를 사용하면 된다.
나는 그저 콘탁스의 야심과 광학이 집약된 biogon 21mm 를 꼭 사용해 보고 싶었다.
그렇다면 역시 필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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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자체는 공돌이 감성이 잔뜩 묻어나는 생김새이다.
좀 생뚱맞은 감이 있으나,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나온 엔지니어의 스타일이 연상된다.
콘탁스를 만져보고 그 묵직한 선들과 각, 카랑카랑한 셔터음을 맛본다면 라이카에게 왜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이라는 표현을 쓰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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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피드는 1/1250, 1/500, 1/250, 1/100, 1/50, 1/25, 1/10, 1/5, 1/2, 1sec 로 구성되어 있다.
작동법은 동시대의 바르낙과 비교하면 편리하고 이후의 M바디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조금 불편한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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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조절법이 조금 생소한데, 화살표의 하얀선을 조리개 수치에 맞추면 된다. 이런 구조로 인해 조리개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항시 전면부를 응시해야 한다. 이후에 출시된 콘타렉스용 비오곤은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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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파인더인 435, 역시 육중한 느낌이다.
435 파인더의 성능이 특별히 좋은 것은 아니지만, 바디와의 핏은 확실히 우월하다.
여러번 강조하지만 미관과 통일성은 무척 중요한 요소이다.
콘탁스의 역사, 그리고 21mm biogon 의 자세한 정보나 작례가 궁금하다면,
콘탁스의 왕자 ‘PIYOPIYO’ 님의 주옥같은 리뷰를 필독해야 한다!

:: 콘탁스 IIa 를 위한 변명 :: Photo-Nomad ‘PIYOPIYO’
:: Carl Zeiss 21mm biogon f4.5 for Contax :: Photo-Nomad ‘PIYOPI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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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어 방지를 위한 Shield 가 후옥에 달려 있다. 세심한 배려이다. 단 라이카 바디에 아답터를 써서 마운트할 때는 Shield 부분을 풀러서 분해애야 장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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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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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IIa / 21mm Carl Zeiss biogon 1:4.5 / HP5+/ Rodinal / LS50ED / 구의동,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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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가 출시되었을 당시 사람들이 질렀을 탄성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엄청난 변혁이었으리라…
정보를 찾아보면 슈나이더사까지 협업하여 3.4 조리개로 출시한 21mm super-angulon 이 더 우월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
막상 결과물을 보니,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슈퍼엘마’ 나 ‘슈퍼앙굴론’ 과 ‘비오곤’ 을 정밀 비교를 할 생각은 없다.
어찌되었든 올드렌즈이다.
전설은 전설로 대할 때 가장 빛이 난다.
그것이 전설에 대한 예우가 아닐까…

Contax IIa 그리고 Biogon
살아있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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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1. 전 요 렌즈 볼적마다~
    모니터 앞에서 먼저 겸손해지면서(쉼호흡 한번 크게하고~ ) 작례를 마주봅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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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례가 참 소름이 돋네요!! 비오곤이 왜 비오곤인지를 보여주는 멋진 사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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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콘탁스 만쉐이! 비오곤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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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전혀 생각하지 않는 조합인데 어느새 언젠가는 써보고 싶은 조합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 뽐뿌 때문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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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작례들이 참 좋습니다. 21미리임에도 28미리 정도로 극단적으로 넓지 않고 단정하게 느껴져요.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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