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selblad X1D, 중형으로 스냅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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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으로 스냅 사진을?!

작년 가을, Hasselblad X1D의 출시 소식을 듣고 가슴 두근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마침 2주간의 뉴욕 여행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라 가지고 있던 라이카들을 정리하고 이녀석과 여행을 떠난다면 어떨까 상상했던 수많은 밤들.

불행인지 다행인지 물량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여행을 따나기 전에 카메라를 손에 쥐기 어렵다는 상황이라 즐거운 상상으로 끝났지만 여전히 뉴욕과 X1D는 궁합이 잘 맞았을 것 같다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환상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그런 호기심은 여행을 다녀온 다음에는 확연히 줄어들었고, 그나마 남아있던 욕망의 부스러기들은 Leica의 M10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X1D에 대한 관심이 멀어져가던 지난 주말, 한시간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Hasselblad X1D를 야외에서 촬영해 볼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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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포커싱 실력도 꽤 빠른 편이고, 미러리스의 장점으로 1/60초 정도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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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D / XCD 90mm F3.2

Leica m시스템을 주로 사용하는 개인 취향상 가장 큰 관심은 정말 삼각대 없이 스냅사진이 가능할까? 였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결론은 그렇다에 이르렀다.

펌웨어 업데이트 때문인지 출시초기 샵에서 샘플 바디를 만져봤을 때에 비해서 퍼포먼스가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연사모드가 있지만 크게 의미를 둘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고, 단일 촬영시에도 셔터랙 시간이 있어서 한장씩 연속으로 누르는 촬영에 다소 제약이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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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D / XCD 45mm F3.5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한 장에 100메가가 넘는 파일들을 감당하려면 이런 제약은 어쩌면 좀 더 신중한 촬영이나 컨셉을 정해놓은 촬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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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D / XCD 30mm F3.5

Leica M9을 정리한 요즘, 컬러를 무엇으로 표현할지 다시 한 번 고민에 빠지게 만든 X1D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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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카테고리:uncategorized

1개의 댓글

  1. 일단 딱 중형 맛이 나네요. ㅎㅎㅎ
    세상에 카메라는 많고.
    연사 정도야 한장씩 장전하던거 생각하면 뭐.

    근데 샘플 샷 치고는 사진이 너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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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과 공간의 제약때문에 막 누른 기억밖에 없네요 ㅎㅎ 정말 1주일 정도 이국적인 곳으로 사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카메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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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하고 맞을지 안 맞을지를 떠나~ 최고의 구성인것은 확실한데 말입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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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간 비급의 1600px이 크다고 생각해왔는데 오늘은 왜이렇게 작은가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ㄷ
    한장에 100메가면 4G짜리 메모리 물리면 35mm 필름 한 롤 쓰는 맛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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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우와, 저도 한번 만져 보고 싶네요. 결과물도 후덜덜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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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요즘 무슨 자동차 선전에 배우 김혜수가 이 캐무라로 사진찍는 장면이 있던데…ㄷ

    정말 사진들이 ㅎㄷㄷ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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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컴팩트한 중형은 언제나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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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허즈님이 물어보시더군요. “중형카메라는 디지털 없는거예요?”
    있다고 이야기 해주면서 엄청나게 비쌀껄?? 하고 흘렸어요~

    중형 필카랑 중형 디카는 카테고리가 다르니까(?) 우겨보면 괜찮지 않을까 하다 ‘혼나겠지’하고 접었습니다.
    그나저나 볼보 광고에 나온 카메라가 이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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