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티룩스보다 캐논 50mm f1.2 M39/L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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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50mm f1.2 M39/LTM

f1.4로도 충분하지만 왠지 집착하게 되는 반스탑.

녹티룩스 f1.2에 비하면 한낱 먼지에 가까운 가격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쁨이랄까?

결과물이 같을 수 없지만 녹티룩스 f1.0을 내보내고 아쉬운 마음을 그렇게라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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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를 바라보던 Wall-E의 눈망울. F1.2 Vs. F0.95

라이카의 녹티룩스 f1.2는 희소성으로 그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며, 최근에는 녹티룩스 f0.95도 높은 가격으로 출시돼 앞으로도 사용해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캐논.

캐논에도 더 밝은 f0.95 렌즈가 있지만, 마운트 개조, 크기와 무게, 그리고 가격이 문제다.

좀 더 작은 것을 좋아한다면 f1.2를, 대구경의 보케를 원한다면 f0.95를 선택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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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는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중반사이에 생산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라이카향 f1.2 렌즈 중에서 가장 저렴하지 않을까? 한낱 먼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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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에는 살짝 못미치는 55mm 구경의 개성

보케를 확인하는데는 뭐니뭐니해도 식물.

f1.2에서는 선예도와 채도가 모두 떨어진다.

 

녹티룩스의 굵고 선명한 보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개성이 있는 표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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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하지만 이런 렌즈를 조이면 몰라보게 선명해지고 어쩌고 저쩌고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밝은 렌즈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하나.

포커스가 어디에 맞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좀 더 관능적인 너의 개성을 보여달라.

이 렌즈로 촬영을 하다보면 오히려 렌즈가 나에게 되묻는 것 같다.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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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  Leica M9

Lens  :  Canon 50mm f1.2 M39/LTM

카테고리:Essay, Review태그:, , , , , , ,

1개의 댓글

  1. 각 렌즈만의 개성이 있는거죠…캐논 1.2 는 캐논대로…녹티는 녹티대로…결국은 찍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결정이 나는 듯요…장비는 거둘뿐…ㅎㅎ 사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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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봇때 곁으로~ ㄷㄷ 아~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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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대구경의 눈망울로 글썽이는 밤을 멋있게 담아내셨네요. 빨간 사진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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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뭔가 익숙한 손이 나오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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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취향과는 별개로 참, 잘 흐드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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