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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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函館)를 출발한 특급 하나마스(はまなす)는 새벽 삿포로(札幌)에 도착했습니다역 인근 편의점에 잠깐 들렀다가 곧바로 다키카와(滝川)행 수퍼카무이(スーパーカムイ)를 타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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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간이 되지 않아 다키카와에 도착했습니다떠나는 수퍼카무이를 배웅하고 후라노(富良野)행 한 량 열차를 타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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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패스를 슬쩍 보여주고 탄 열차에는시내버스에서 보던 환전 및 요금수납기가 있었습니다일본의 버스와 전차에서는 이 기계로 요금을 받고, 잔돈도 바꿔주고, 선불카드를 충전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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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낯선 홋카이도(北海道)의 풍경 사이를 달려 후라노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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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다보면, 종종 낯선 도시의 풍경을 그 이름으로 상상하게 됩니다후라노는 작은 시골도시일거라 생각했는데, 절반 정도만 맞았습니다역 앞 풍경은 꽤 소탈했지만, 규모로는 작은 도시가 아니었습니다(한편, 아주 작을 거라 생각한 비에이(美瑛)는 무척 큰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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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후라노와인공장(ふらのワイン工場)을 보러 갔습니다언덕위에 위치한 와이너리는 예쁜 벽돌 건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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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탁 트인 후라노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음용으로 제공되는 3잔의 와인은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나름 개성있는 와인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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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뒷편에는 화원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올려다보니 키 큰 나무들 위로 패러글라이드가 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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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걸어 올라갔습니다전망대에서 발견한 조각상은 의미를 알 수 없었지만 풍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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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향하는 길에 예쁜 건물을 발견하고 들렀습니다레스토랑 칸파나리카테이(カンパーナ六花亭)는 포토밭 한가운데 서있었습니다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파는 실내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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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뒷편으로 나가자 너른 포도밭 너머로 후라노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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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이어지는 길을 걸어 가쿠덴(学田)역에 도착했습니다간이역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작아서 역이 맞나 고민되었습니다. 팻말이 있는데도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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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걱정을 하다보니 멀리서 열차가 달려왔습니다두 정거장을 달려, 나카후라노(中ふらの)역에 도착했습니다(목적지인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에 더 가까운 라벤더바타케(ラベンダー畑)역은 라벤더시즌에만 일반열차가 선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달려가는 열차에 손을 흔들고 역 밖으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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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 팜 도미타에 도착했습니다. 라벤더바타케역에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걱정스러웠는데역시 팜 도미타의 라벤더 시즌이 끝나있었습니다(일주일 전에 끝났다고 적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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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한 마음에 어깨가 늘어졌지만, 어쨌든 농장 구경에 나섰습니다기대한 풍경과는 달랐지만, 여전히 많은 꽃들이 피어있어 마음이 조금 풀렸습니다화려한 꽃들 사이로 천천히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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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울씩 떨어지던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받쳐들고 셔터를 누르는데, 어디선가 진한 꽃향기가 풍겨왔습니다빗소리와 꽃향기에 취해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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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점점 굵어지고 있었습니다팜 도미타에 인사를 하고 기차역으로 돌아갔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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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1. 봉사활동 다녀오신 내몽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풍경이~ 홋가이도에 펼쳐지는듯 싶네요. ㄷㄷ
    ( 아놔~ 제가 이말을 왜 하는지~ ㅋㅋ )

    암쪼록 Farm Tomita는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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