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고추 따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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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7. 청송

처가에서 올해 마지막 고추 따던 날의 기록.

일하는 와중에도 수시로 카메라를 꺼내드는 사위를 보고 우리 장모님은 ‘우서방 거 사진은 자꾸 찍어서 어디나 쓰나?’ 라고 물으셨고 나는 ‘언젠가 다 쓰일 날이 있을 겁니다.’ 라고 대답했다. 장모님은 ‘그런게 다 쓸데가 있나?’ 하며 피식 웃으시곤 다시 바삐 손을 움직이셨다. 내가 송도 사진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신 후로는 ‘우리 사위가 그냥 재미로 찍는 수준이 아니었나 보다’ 하고 생각하시는 듯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이 사진들이 쓰일 곳이 있으랴. 거창한 사진전이나 사진집은 아닐지라도 우리 가족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 그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겠나.

이 날 찍은 사진들을 와이프에게 보여주며 얘기했다.

‘나중에 보면 눈물날거야.’

Rollei 35SE / Kodak 400TX / I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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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1. 소중한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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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가는 모두가 사라지니까요. 사진을 찍을 때 마다 그 피할수 없는 숙명과 이치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모습도 가끔 슬프게 보여지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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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 목측으로 찍은 사진들이 맞나 싶네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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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지막 글 한 줄에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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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나중에 보면 눈물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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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내년에는 고추 공동구매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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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뽐뿌는 피요님처럼.
    사진은 우서방처럼.
    추억은 인서아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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