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Hwaseong Fortress)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 수원 화성 (Hwaseong Fortress)

 

봄날 2018년 3월 18일 아침 8시50분 ~ 오후 1시20분

전날은 햇볕이 무척이나 좋았지만 이날은 미세먼지 없이 흐린날이었다.

 

간만에 방문했던 서울 일정 중에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일을 하고 왔다.

“수원 화성 탐방”

아마도 대학생 시절부터 가고 싶었던 것 같기도 했고,

드라마, 영화, 그리고 역사책, 소설을 읽으면서

조선의 역사 속에서 우리가 어쩌면 가장 안타깝게 여길 수도 있는 왕이었던 정조

정조라는 인물에 대한 그리움, 기대감, 그리고 강한 안타까움 때문에

수원 화성에 더 가고 싶어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닥 시청률이 높았던 것 같진 않지만 예전에 KBS 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한성별곡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그 드라마 속에서 정조는 새로운 조선을 열어보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꿈은 한때 정조를 암살하려던 관노 여주인공과 무관이었던 남자주인공을 통해서 신분제도에 억눌렸던 민초들의 삶을 극복하려는 꿈으로 이어져 나가려다 모두 좌절되며 비극으로 끝나게 되는 드라마였다. 그 드라마 속에서 정조라는 인물 … 참 멋있게 그려졌다. 그래서인지 정조에 대해서 항상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기도 하고 …

 

하여튼 행복한 바람님의 도움으로 수원 화성을 참 즐겁게 다녀왔다.

 

수원 화성은 정조의 지시로 정약용 등의 주도하에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화성 건조는 정조 시대 100년 전에 실학자였던 유형원에 의해 제시되었던 적이 있고, 이상적인 도시를 건설하고 싶었던 정조가 당시 신하들과 상의끝에 받아들여서 화성을 축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조는 화성을 짓고 왕권 강화를 위한 군사적 거점을 확보하고(장용영), 아버지였던 사도세자의 묘 이장을 하고, 그리고 아들인 순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거처할 곳을 마려하려고 했다고도 한다.

 

화성 탐방은 북문인 장안문에서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동문인 창룡문, 그리고 남문인 팔달문, 그리고 서문인 화서문 순으로 했고, 이후 화성행궁을 돌아봤다.

 

장안문 (북문)

수원 화성의 정문.

정조가 한양에서 행차할 때 북쪽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이곳을 정문으로 했다고 한다.

다른 문들과는 좀 다르게 양 옆으로 포대를 둔 것도 정문이었기 때문인 듯 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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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문에서 창룡문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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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은 바깥으로는 돌로 벽을 만들었고 안쪽으로는 비슷한 높이로 토성으로 받치는 구조를 하여 포격으로 성벽이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도록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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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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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가 용이하게 정면과 사면으로 번갈아 가면서 구멍을 만들어 놓았다.

아래쪽에서는 안쪽을 볼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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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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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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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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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에서 팔달문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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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치 (경계 근무 서는 초소 같은 곳) – 포루와 포루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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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포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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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돈 – 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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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성벽도 수원 화성의 일부

여기 지점까지도 설마 앞에 보이는 산이 성의 일부일 줄이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저 곳도 성의 일부로 만들어 놓으면 방어용으로 딱 좋을텐데란 생각을 하긴 했다.)

아래 남수문이 보이고 멀리 팔달문도 보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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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각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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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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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문에서 성벽이 끊긴다. 아쉽게도.

이후 시장 (영동시장, 팔달문 시장) 을 지나서 팔달문이 보이고 이후 조금 떨어진 곳부터 다시 성벽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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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 (남문)

양옆으로 성벽이 끊겨 홀로 팔달문만 원형 로타리 도로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주변 환경을 보니 성벽을 연결해서 복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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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monochrome / ZM c-biogon 35mm f2.8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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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1. 저도 서울 살 때 늘 가봐야지 생각하면서 여지껏 못 가 본 곳입니다. 이렇게 보니 꼭 한번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M-M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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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순조에서 부터 조선의 멸망으로 이어지는 역사에서~ 정조대왕이 갖는 입지란~ 막 그런 느낌 있잖아요~
    윈도우가 오류가 나면 다시 돌아가야할 최근 복구시점을 설정하듯이 말입니다.
    그곳에는 정신적인 구심점에 공을 많이 들인 한 성군의 못다 이룬 꿈이 있고~

    따지고보면 그 후에 발생되는 오류들이란~ 그분의 의지대로만 이어졌더라면 구태여 일어나지 않을 어처구니 없는 일 같은 느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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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 분이 후사를 못하고 돌아가신 것이 안타까울 밖에요.
    중흥의 불씨를 다 살리지 못하고 그 흔적이 고단하게 남았습니다.
    봇떼님 이야기 처럼 조선이란 나라는 정조 이후 사실상 식물인간 상태에 접어 듭니다.
    민초들이 삶이란게 언제나 그렇지만
    다만 살고 있다는 생각만 들어도…

    지금 리부팅 되고 있는 조국도 웜부팅인지 콜드부팅인지 조나 헷갈립니다.

    좋은 기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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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같이 돌았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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